중증외상센터1 [다섯줄리뷰] 골든아워 1,2 1. 이 책을 읽기 전에도 저는 이국종 교수님을 알고 있었습니다.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을 구해낸 분이고, 재미있게 봤던 의 실제모델로도 알려져 있었으니까요. 가끔 TV나 유튜브에서 강연하시는 모습도 볼 수 있었으니 아주 잘 나가는 의사 중 한 분이라고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있었죠.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. 사실 이국종 교수님은 수행자와 같은 고달픈 인생을 사신 분이었습니다.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수많은 어려움을 견디며 성과를 만들어오신 극한의 끈기를 가진 분이셨습니다. 그래서 책을 다 읽은 지금, 이전보다 큰 존경심을 느끼면서도 어느 정도의 안쓰러움이 느껴지기도 합니다. 목마른 사람. 두 마디의 말이 불러오는 바람이 씁쓸했다. 나는 내 목마름의 근원을 알지 못.. 2024. 8. 5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