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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족여행2

벚꽃이 흩날리던 대구-밀양 여행 2025년 4월 4일 금요일. 대한민국에 중요한 일이 벌어졌던 그날에 저희 가족은 둘째의 생일을 맞아 대구로 여행을 떠났습니다. 둘째가 태어난 곳이 대구라서 나중에 아이가 컸을 때 ‘여기가 네 고향이야. 엄마가 여기서 너를 낳았단다’라고 말해주고 싶다는 와이프의 바람 때문이었지요. 오후 반차를 내고 부산에서 차를 몰아 일찍 출발한 날, 세상은 온통 벚꽃 천지였습니다. 물론 지금은 찰나 같았던 꽃놀이가 다 끝나버렸지만 그때는 참 멋있었지요.대구는 생각보다 부산과 거리가 좀 있어서 여행지로 생각해 본 적이 없던 곳이었습니다. 업무적으로도 가지 않는 곳이라 거의 알지 못하는 지역이지요. 그래서 대구출신 후배에게 어디를 가야 하는지 물었더니 일단 ‘83 타워’로 가라고 하더라고요. 벚꽃이 예쁘고 전망대에서 대구.. 2025. 4. 21.
[경남 김해] 국립김해박물관 - 아담하지만 속이 꽉찬 가야 박물관 김해는 부산과 가까워 자주 가는 곳입니다. 최근에도 일 때문에 방문했는데요. 근처에  '박물관'역이 있길래, '여기 박물관이 있나 보다'하고 검색을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. 한숨 돌리고 가야지라는 정도의 가벼운 마음이었는데, 결과는 대만족. 잃어버린 왕국 가야처럼 숨겨져 있던 보석 같은 장소 을 소개합니다. ☆ 국립김해박물관관람시간 : 09:00 ~ 18:00 (휴관일 매주 월요일, 1월 1일, 설날, 추석)관람료 : 무료 (특별 전시는 관람료 발생 가능) 주소 :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의 길 190(구산동 232번지)  저는 부산 외에는 차로 이동하기 때문에 주차장에 민감한데요. 국립김해박물관은 주차장이 아주 넓습니다. 3개의 주차장이 있는데 모두 무료! 주차장입구에 들어갈 때 '대형'이라고 쓰여있는 표지.. 2024. 5. 6.